친교실

제목 고맙습니다. 2022년 10월 14일
작성자
수요강좌를 보며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간적이고 인간이 행동하게 되는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삶의 강의가 이다지도 공감이 되는것은 저도 나이를 먹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자주 남기는 게시글이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강의를 통해 느낀바를 표현해나가는 것이 제가 받은 위로에 대한 감사를 꼭 표현하고 싶은 것입니다.

욥의 황폐화를 말씀하셨을때 제 메말랐던 그간의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성찰의 거울이 깨져서 나와 다른 이들을 찌르게 되었을때도 제가 왜 그랬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정의와 올바름이라 믿어왔던 모든 것이 의미를 잃게 되면서 삶을 포기하게 되었던 시절이 떠올라 눈물도 말라버린 눈으로 하늘만 바라보았습니다.

지금은 청파교회에 다니게 된것을 가족들이 기뻐합니다.
제 마음만 괜찮으면 됐다라며 고마워하십니다.

덕분에 대인공포증도 완화되어 직장도 다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의 말이 이렇게 한 사람의 삶을 되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을 다시금 생각케 합니다.

새 삶을 되찾은 기쁨이 너무 커,
감사를 어떻게든 표현하고픈 마음이 있지만 그 표현은 제 주변의 가까운 가족부터 시작해서 이웃들에게 넉넉한 포용과 사랑의 말을 나누는 것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목사님께서 유명해지실수록 이전과는 다른 전투를 치러나가시는 줄로 압니다.

하나님께서 다만 악에서 구하옵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예수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제 개인의 본분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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